• 재단소개•
배경을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우리 내외는 미국을 다닐 때 어느 시골동네에서나 전몰용사 기념비에 한국전 전사자 명단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머리를 숙이곤 하였습니다.
그 후 네팔 여행시에 우연이 한국의 씩씩한 젊은이들을 만나 대화 도중 625라든가 전쟁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는 것에 충격을 받고, 625를 겪은 세대로서,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목격한 우리 세대가 앞장서, 우리를 공산주의에서 보호하려는 UN을 비롯 특히 미국민의 엄청난 희생을 알리고 기억하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아울러 미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뒤늦게나마 전하고 싶었습니다.
노부부가 적게 설립하였지만, 2018년, 우선 625재단을 미연방세무국에 비영리단체로 가입하였습니다.
Mission
625재단의 설립취지는 한국전쟁 값진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궁극적인 희생을 바친 미국의 군인들을 기념하고 보답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피로 만들어진 잊을수없는 한미관계를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네팔에서 경험한듯이 한국전쟁과 그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갈등을 일으킨 세력들과 오늘날의 상황 사이에는 유사점이 존재하여 전쟁에 대해 아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6.25 재단은 한국전쟁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촉진하고, 그 세대가 힘들게 배운 교훈이 미래의 세대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한국 및 전쟁과 관련 있는 기타 국가들의 도시에 건립된 전쟁기념비를 방문하고 문서로 남길 것입니다. 이리하여 재단이 수집한 자원을 통해 일반 대중이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잘 알게 됨으로써 더 나은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보은
우리는 미군들의 개입이 없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었다 봅니다. 우리와 딸들과 손주 넷이 자유와 인권을 보장해주는 나라에서 만끽 꿈을 달성해보려는 삶이 공산 치하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을, 민주주의를 보호하려 미국민들은 근 40,000명 사망하고 100,000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 빗을 어떻게 상환합니까?
이 빗을 갚을 수 있습니까?
불가능한 것 알고 있습니다.
하나 조금이라도 갚아보려 우리는 보병들의 이름으로 초등학교 도서관에 기부를 하여 보병을 기리기로 작정했습니다. 장군, 정치인은 동상, 다리, 도로 등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 많지만 정작 일선에서 싸우며 전사한 보병은 요?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도서관에 기부하며 패를 걸어 놓으면 어린이들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역사를 배우고 우리 한국과의 끊을 수 없는 관계를 인식할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4만 명의 군인 이름을 따서 도서관 이름을 짓는 것입니다. 40,000 x $5,000입니다. 미국에는 130,930개의K-12 학교가 있어 모든 군인을 기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합니다. 하나 한 학교 두 학교 설득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기부금도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 우리 오천만 중 매년 백만이 Liberty Walk 에 참가해 일불 씩 모금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이었다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나 기업들에게 어떤 호의도 구하지 않습니다. 이 노력은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에 친목을 도모하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일 입니다.
이로써 한국인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은 것을 잊는다면 수치지만, 잊지 않고 감사할 줄 안다면 “우리는 부끄럽지 않다” 우리는 당당한 민족임을 표현하게된다 믿습니다.
제비도 은혜를 잊지 않는다.
그 동안의 활동상황
재단설립 이후 웹사이트 마련하고 한국친구, 미국친구들, 또 여러 기관에 이메일을 통해 홍보하였으며, 기부 받은 6.25 관련 책들을 이 마을 저 마을 도서관에 송부하고 재난을 받은 가난한 나라 네팔 과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금은 호주머니돈 외에 책 판매, 기부금, 6.25 멤버 회비, Liberty Walk 모금을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Liberty Walk
매년 6월 25일에 전세계적으로 같이 걷기를 함으로써 하루라도 한 뜻으로 전쟁희생자를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과 자유 민주주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또 한 이 걷기가 기회가 되어 625 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모은다. 이해로 네번째 행사를 치렀습니다.
2018 Walk 참가자 두명으로 시작 2019 Walk 2020 Walk 2021 Walk
Library Project
사업 목적: 현재까지 미국의 일곱(7) 주에서 하나씩 선정된 전쟁희생자의 고향 학교에 각각 기념 팻말을 달아 미국 어린이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희생자를 낸 지역에 한국인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매년 그 학교학생들이 Liberty Walk 에 참가하는 만큼 기부금 보냅니다.
현재까지의 참가학교 (Elementary school libraries):
School | Country, State | Honoree |
Readsboro Elementary School | Bennington, Vermont | CPL. Richard L Bolognani |
GW Carver Elementary School | Yuma, Arizona | PFC. Pedro A Delgado |
Whitehall Elementary School | Washington, New York | PFC. Duane F Barlow |
Cranberry-Prosperity Elementary | Raleigh, West Virginia | PFC. Kenneth Shadrick |
Kaycee School | Johnson, Wyoming | CPL. Demaret M Kirtley |
Doe Elementary School | Johnson, Tennessee | PFC. Robert Ford Robbins |
Camas Elementary School | Camas, Idaho | PFC. Jimmy Lucas |
행사 소개
Let’s Learn about South Korea Month
10월 19일 – 11월 19일 한달 간을 카마스 초등학교에서Librarian Roxanne Bell 이 이끌어 ”한국에 대해 배우는 달” 로 정하고, 한국전쟁 동안 장진호 전투에서 목숨 잃은 루카스 하사를 비롯한 아이다호 주의 용사들을 도서관에 “Private Jimmy’s Reading Corner”를 설치해 기념하며 한국에 대한 역사와 풍속을 배웁니다.
Camas County Elementary-Jr High School
610 Soldier Road
Fairfield, Idaho 83327
www.camascountyschools.org
아이다호 주의 시골 학교이며, 학생수111명. 그중 초등학생(유치원~5학년)이 72명이며 중등학생 (6학년~8학년)이 39명. 111명이 도서관 수업시간이 있어서 정규적으로 도서관에 출석합니다.
고등학생(9학년~12학년)도 67명 있으나 30명 정도가 도서관에 항상 출석하여 각자 공부/연구하고 있답니다.
도서관 이용은 초등학생들이 10:15 부터 11시, 12:30 부터 고등학생들이 들어와 독자적으로 공부하고, 다시 2:30 부터 다시 초등학생들이 들어와 3:15 까지 공부합니다. 학교는3:21분에 파하고요.
한국을 배우는 달 동안 도서관선생님 Roxanne 은 625재단의 Mrs. 구 가 지은 이야기책을 읽어주는 것으로 시작해서 여러 책을 읽고 두가지 공작품을 만들게 할 예정입니다.
1) 라면그릇을 만들고 털실로 된 라면을 젓가락으로 들어올리는 공작품
2) 한옥 종이 접어 만들기
학생들에게 김치도 맛 보이고 싶지만 그보다는 한국 캔디나 과자를 어린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고 하여 6.25재단에서 공작품 재료인 젓가락과 한옥 종이접기 물품과 한과를 제공하여 도와 주기로 했습니다. 그 외에 도서관선생님은 매일 아침 방송으로 한국에 관한 퀴즈문제를 (Trivia) 하나씩 발표할 계획이 있어서 그 문제도 한달분량 작성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원래 우리의 제안이었던 “Private Jimmy’s Reading Day”하루가 늘고 늘어 한달이 되어버렸습니다.
10월 19일 한국을 배우는 달이 시작하는 때에 맞춰 참가하려고 버몬트 주에서 11일에 떠나 2,500마일을 가는 예정입니다. 이미 우송된 한옥 종이접기 외의 젓가락, 한과를 사 들고, 기념 팻말을 제작하여 들고 갑니다. 19일에 어린이들과 만나면 반가울 것에 마음이 벌써 설레입니다. 어린이들과 선생님들과 우리가 같이 루카스 일등병의 기념 팻말을 도서관에 직접 달어주고, 또 재단에서 회원들이 6월 25일에 힘 들게 걸으면서 모은 5,033달러를 도서관후원금으로 전해줄 것입니다.
아이다호 주의 외진 곳에 있는 아주 작은 지역에 학교 도서관과 어린이들을 통하여 한국을 알리고, 동시에 한국인의 보은의 마음을 알리는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사실은 이런 외진 곳의 학교에서도 어린이들의 시야를 세계로 향하는 교육을 하는데 놀라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2nd grade just finished theirs! The children loved the real chop sticks.
I think these turned out so adorable!
여름이 한창인데 모두 안녕하세요?
저희는 시골에서 엉터리 농사꾼 노릇도 적당히 하면서 한편으로는 바쁘게 625Foundation 일을 열심히 하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참가하고 후원과 격려하여 준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먼저, 625 Liberty Walk 을 올해도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즐겁고 의미가 큰 행사가 되었습니다. 열 살 어린이에서 팔십을 바라보는 여러분들이 계셨고, 하루에 12마일 장거리걷기도, 네팔에서는 주룩 비 속에서, 강원도에서 DMZ 까지걸어가 금강산을 바라보고 온 가족도 있었습니다. 하루 혹은여러 날을 우리의 자유가 어떻게 얻어진 것인지 깊게 생각하며 힘들어도 열심히 Liberty Walk 에 참가하여 주신 많은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저희는 6월 23일에 갈비찜을 만들어 밥, 김치와 한식다과를준비해 이곳 가까운 버몬트에 살아계시는 한국전 참전(51~52년) 해병대이신 Chuck Gaiotti 씨를 찾아 뵈었어요. 양손에 지팡이를 의지하고 걸을 뿐 정정하신 그분은 우리가찾아와줘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눈물을 글썽거렸어요. 전쟁이후 처음 만난 한국인이라며…. 살아 돌아온 게 꿈만 같으나 아직도 전쟁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하였어요.
한 자선 golf tournament 에서 이겨 받은 상금이 밑거름 되어 시작된 기금 모음은 그 이후 후원이 꾸준하여 지난 초겨울에 첫 사업으로 Readsboro, VT 의 도서관에 5천불 기부하고 CPL. Bolognani 기념 팻말을 붙이게 된 감격이 컸습니다. 이후 계속된 성금으로 현재 다음과 같이 희생장병의이름이 어린이 도서실에 새겨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한국전 당시 미국에 48 주가 있었고, 앞으로 41 주에도 최소한 학교 도서실을 희생장병 이름으로 부르며 한국민의 감사가 담긴 기념 팻말을 설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요.
Whitehall, NY
Whitehall, NY 은 역사가 깊은 마을입니다.
미국독립전쟁 때 Benedict Arnold 가 배를 만들어 영국군과 전쟁을 한 곳이라 The Birthplace of The U.S. Navy 이기도 하지요.
운하가 많은 마을인데 작년 홍수에 학교가 물에 잠겨 도서관의 책을 다 잃어버렸지요. 이번 우리의 기부금으로 책을 다시 살 수 있다 해 참으로 기뻤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미국의마을에 조그만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생각합니다. 참가해 주셔 고맙습니다.
마침 Whitehall 은 우리집에서 한 시간 내 거리에 있는데,가다 보면 Amish Village 가 있고, 혹시 “Witness “ 영화를보셨는지요? 장면이 옷도 똑같고 모자도, 손 흔들며 hello 하는 모습도.
Whitehall 이 있는 Washington County 는 아마 NY 에서제일 역사적이며 아름다운 곳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꼭방문하세요.
Nashville, Memphis, Daniel Boone 다 아시지요? Nashville 에는 Korean War Memorial 조각들과 다리가 있지요. 여기가 Tennessee 주입니다. NY 주 다음으로 테네시주는 18살에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해병 Robbins 를 Doe Elementary School 에서 기념하게 됐습니다. 얼마나 잘 된일인지. 그 쪽에서 참 좋은 일이라고 반겨주어 폼 좀 잡았지요. Tennessee 가 일곱 번째 주입니다.
앞으로 41 주가 남았습니다. 우리 모두 힘 합쳐 이루어야 지요.
우린 모두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세대라 생각하며, 한국전에서 의미를 찾는 데 뜻을 두고, 남을 위해희생한 군인들 잊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제비도 은혜를 잊지 않는다.”
고맙습니다.
성열/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