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Norton 으로 가는길
9 월 20 일 – 9 월 28 일
The Three Soldiers of the Task Force Smith, the 24th Division, U.S. Army
 

창화는 박물관 행사와 투어가 있어 같이 떠나지 못하고 이틀 후 Kansas City, Missouri 에서 만나기로 했다. 오랜만에 혼자하는 여행 길이다. 첫 날은 Ohio 주에서, 두째 날은 St. Louis 에서, 셋째 날은 창화와 만나 Kansas 에서 지내고 다음 날 Norton 에 도착한다. 서쪽으로 향하면서 Pennsylvania Pittsburgh 남쪽으로 돌며 생각하니, New Hampshire 의 Pittsburg 갈 때는 Norton 을 지났는데, Norton 으로 갈 때는 Pittsburg(h) 를 지나간다.

Ohio 주의 1800 년에 생긴 Janesville 에는 Y Bridge 가 있고 “Pottery Capital of the World” 라 부르는데 모두 생소하다. 아침 일찍 새벽동트는 것 보려고 언덕 꼭대기로 올라갔는데 짙은 구름에 빗방울까지 떠러진다. 이곳 EagleSticks golf course 에서 몇 홀 처보려 golf 채도 가져왔는데 안되겠다. 잘 됬지. 하루종일 운전해야되는데.

여기 Y Bridge 는 세 곳에서 들어와 두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차들이 잘 빠진다. 미국에는 강들이 많아, 여기도 confluence 저기도 confluence 인데 이 곳은 Muskingum 과 Licking 강들이 만난다. 경치가 좋은 confluence 는 Shenandoah 와 Potomac 강이 만나는 Harpers Ferry 로 역사가 있는 마을과 함께 아름답다. 물론 제일 유명한 confluence 는 내년에 가볼계획인 White Nile 과 Blue Nile 이 만나는 Khartoum 이다. Amelia Earhart 가 Zanesville 을 가리켜 이 마을의 Y 다리가 금방 알아볼 수 있어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할 만큼 Y 다리가 유명한데 난 이번에 처음 알았다. 여기서 Indiana 를 지나 Illinois 도 통해 5 백 마일
거리의 St. Louis 에 도착했다. 비석도 이미 갖춰놓은 우리 묘자리가 있는 Vincennes, Indiana 에 들릴까도 생각했지만, 흠, 뭐 서두를 것도 없잖아?

Missouri 와 Mississippi 강들이 만나는 St. Louis 에는 Lewis and Clark Expedition 과 서부개척을 상징하는 Gateway Arch 가 있다. 여기서 Oregon Trail 출발점인  Independence 까지는  2 백  마일.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재단과 인연을 맺은 학교들이 Lewis and Clark 과 Oregon Trail 선 상에 많이 위치하였다. 아침

Missouri 와 Mississippi 강들이 만나는 St. Louis 에는 Lewis and Clark Expedition 과 서부개척을 상징하는 Gateway Arch 가 있다. 여기서 Oregon Trail 출발점인  Independence 까지는  2 백  마일.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재단과 인연을 맺은 학교들이 Lewis and Clark 과 Oregon Trail 선 상에 많이 위치하였다. 아침

Louis 로

돌아올 때 마지막 쉰 곳이 Fort Belle Fontaine 이며, 마침 오늘이라 구경갔는데, 잘 못 들어가 St. Louis

경찰견 묘지로 들어갔다. 아름다운 언덕에 많은 개들 묘지가 있어 감탄하고 놀랬다. 다시 guard 한테 묻고물어 찾아가니 여러 층으로 되어있는

Fort 에서 보이는 Missouri 강이 절경이다. St. Louis 왔으니 떠나기 전 Route 66 가 있는 Maplewood 을 찾았다. Original Tiffany’s Diner 에 들어가 hash 를 맛본다는 걸 깜박하고 다른걸 시켜 후회막심이다. 나이탓인가? 그걸 잊게?

Kansas 비행장에서 창화와 만나 주차한 차를 찾는데 돈 받는 사람은 7,80 할아버지들이다. 뉴욕과 참 대조적이다. 할아버지가 돈 받으며 이 뉴스 들었냐 묻는다. 갸우뚱 하며 뭐요? 하니 Federal Express 와 UPS 회사가 합친다고. 이번엔깜짝 놀라서 뭐요? 하니, 할아버지 왈, 새 회사이름은 FedUps 래요. 둘이 배꼽잡고 웃고 “연장자들이 일하면 재미있어요.” 한다. Kansas 가 벌써 마음에든다. 약 2 시간반 더 서쪽에 공교롭게 Manhattan 이라는 도시가 있어 여기서 숙박하였다

다음날 아침 Norton 들어가기전 꼭 한군데 가볼 곳이있다.
Lebanon. Kansas 에 Lebanon? 여기가 The Geographical Center
of The Contiguous United States. 미국의 완전 중심. 그자리
표시를 지남판들고 한바퀴도니 Maine, California, Michigan,
Florida 가 보이는 것 같다. 여기에 작은 교회 U.S. Center Chapel
이 있다. 안에는 의자 10 개, 조그만 십자가, 놓여있는 성경책은
잠언 페이지가 열려있다. Marker 에서 미국 구경 잘 하고 Lebanon
동네에 들리니 여긴 gas 값이 19 전! 스무배나 싸다. 커피
마실까하고 단 하나 가게에 들리니 이손님 저손님반갑게들
맞아준다. 커피는 50 전.
여기서 Norton 은 직선거리 75 마일, 한시간 거리, 스바루 마차로
캔사스 평야를 달린다.

Norton, Eisenhower 국민학교

좀 빨리 달렸는지 일찍 도착해 동네 구경도 하고나서 학교에 도착하니 차들도 많고 들어가는 사람도 많다.  모두 오늘 기념식에 온 사람들 같다. 들어가니 Librarian Ashley 가 반갑게 맞아준다. 이사람 저사람 들어오며 헬로들 하는데 한 60 명이 모이는 것 같다. 학교 대표인원까지 합하면 거의 백 명 쯤이 모였나?

6.25 재단이 뭘 하는지, 왜 왔는지, 한마디도 말 할 필요가 없어졌다. Veteran 들이 잔뜩 모인 자리에서 자유수호, 희생을 운운했으면 하마터면 ‘뻔데기앞에서 주름잡기” 식의 설명이 될 뻔했을 터이니. 이미 Superintendent Corey 가 내가 보내준 자료를 복사해 모두에게 나누어 줘 잘들 알고 있었다. 1,700 마일 오는데 힘들지 않았느냐? Liberty Walk 에 참가는 어떻게 하는가? 모두 악수하며 서로 고맙다는 말 만 주고받았다.

오늘 행사에는 이곳 Norton 출신으로 해병대로 제대하고 Norton 에서 사는 veteran 두 명에게 동내 아줌마 둘이 patriotic theme 으로 quilt 를 만들어 걸쳐주는 행사 Quilt of Valor 도 포함해 더 큰 행사가 되어 우리 재단과 모두의 감사함을 만끽 전할 수 있었다.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빨간 종이로 양귀비 꽃들을 만들어 자기 이름들을 적어 의자위에놓고, 고등학교 두 학생은 여름동안 빈 벽에 멋지게 뜻을 담은 벽화를 그리고, 고등학생 합창단이 나와 노래 세 곡 부르고, 식이 끝나니 초등학생 들이 들어와 의자를 접어 치우고, 학교에서는 우리 후원금 $5,033 으로 이미 시설팽창과 non fiction 책 구입등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눈에보였다.

식에는 우리가 기념하는 Private Stephens 네 가족들 15 이 참가했다. 72 년 동안 시신이 없어 무덤도 못하고 사진만보고있었는데, 오늘에야 산 무덤을 어린이들 도서관에 마련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 흘리며 창화를 껴안고 놓지않았다.

또, 내년에 Liberty Walk 에 참가하겠다고 연락처들을 주고해 마음이 뿌듯했다. 오늘 Legion Hall 에서 파티가 있으니꼭 오라는데, 혜성과 같이 석양을 향해 떠나는 카우보이들 처럼 사라지는게 나을것 같아 조용히 학교를 떠났다.

참 오기 잘했구나.

Independence, MO 로 가는 길

Kansas 평원의 길은 남북, 동서, 모두 가로세로 직선길들이다. 자주 보이는 거대한 곡식 저장 탑들과 기차길들, 가끔 이층짜리 일 마일이 넘는 길이의 freighter train 외에 암만 봐도 산이라고는 없다. 150 년 전까지 이 평원이 buffalo 로 가득 차있었는데 사냥으로 거의 멸종이 되었던 buffalo 는 이제 보호를

받아 Wyoming 주 Yellowstone 등 자연에서 많이 살고, 식용과 가죽을 팔기 위해 개인 목장들에서 기른다. 고기는 기름이 적고, 가죽은 튼튼하다. 오래 전에는 buffalo 가죽 가방을 들고 돌아다녔는데 누구한테 줬는지 본지 오래다. 사냥한 buffalo 가죽과 cattle drive 의 중심이였던 Dodge City 는 Norton 에서 남쪽 직선길로

두시간 내려간다. Doc Holliday 와 Charlie Bassett, Bat Masterson, Wyatt Earp 등 전설의 보안관들이 있던 Dodge City 다. 여러 영화들과 오래 동안 TV 에 상영했던 Gunsmoke 도 Dodge City 가 배경이다. 이제 동부로 향하기 전에 Wild Wild West Kansas, 거기의 중심 Dodge City 를 찾아가기로했다.

도착하니 저녁시간이라 Kate’s Grill 을 찾았다. 혹시 Gunsmoke 의 Kitty 아니면 Doc Holliday 의 여자 Big

Independence

 
여기 Independence 는 적은 도시지만 유명한 사람들이 여러명 나왔다. Ginger Rogers 는 여기서 낳고 Melvin Tolson 과 Harry Truman 대통령은 나중 다시 돌아와 고향으로 삼았다. 우선 Truman 대통령 살던 집, 도서관과 박물관을 찾았다. 살던 집은 동네 속에 있어 그의 소박했던 면을 보여주고 도서관/박물관은 video/사진/얘기/Benton 의 벽화로 참 잘되있고, 내외의 묘와 대통령의 사무실이 참 마음에 들었다.

“The Communist world has great resources… But there is a fatal flaw in their society…the secret police, the constant purges, all these are symptoms of a great basic weakness – the ruler’s fear of their own people. In the long run the strength of our free society, and our ideals, will prevail…”
HARRY TRUMAN, FAREWELL ADDRESS, JANUARY 15, 1953

박물관 떠나기전 기념품점에 들렸는데 이것저것 많은 것이 중국제품들이다. 한국국민 2 백만, UN 군 4 만이 희생된 6.25 다. 대통령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Independence 는 Oregon Trail 의 시작점으로 더 잘 알려져있다. 지난 Liberty Walk 때 14 마일을 걸은 후에 몇 일을 쉬어야 피곤이 회복됐는데 Oregon Trail 은 매일 15 마일, 4-5 달을 걸어야했다. 떠날 때는 4-50 만명, 목적지에는 10 만 미만이 도착한 길, 미국 Pioneer 의 길이다. 작년 Wyoming 의 Gurnsey 에서 Oregon Trail 자취라 하여 찾아가 보았는데, 바위에 1 foot 깊이로 마차길이 패여있는험난한 길의 흔적이 보였다. 서부로 가는길은 California Gold Rush, Santa Fe Trail 도 있지만 Oregon Trail 이 서부 개척길이다.

Nose Kate 과 상관이 있을까 해서다. 실망스럽게 전설과는 상관이 없이 동네 Kate 이 하는 주막집인데 허르스름하고, 관광객은 없지만 인근의 단골들로 꽤 붐볐다. 그저 그대로 먹고마시기에는 적합해 오랜만에 맥주마셔봤다. 이제 그 악명 드높던 Dodge City 는 다행이 찾아볼 수 없고, 다음날 아침에 토요일 farmer’s market 에서 귀여운 꼬마가 구운 컵케익과 아줌마가 아침에 구웠다는 멕시칸 turnover 몇 개, 픽클 두 종류 사가지고 Independence 로 향했다. 동쪽으로 거의 직선으로 뻗은 거리 350 마일, 5 시간, 다시

날씨도 좋은 오늘, Trail 출발점부터 잘 표시된 길을 따라 Missouri 강변까지 가며 이들의 고생과 개척정신에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