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LIBERTY WALK •
June 25, 2022
안녕하십니까?
6.25 Liberty Walk 에 참가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네팔을 비롯 두나라에서도 걷고, 매년 크게 퍼져가는 Liberty Walk 입니다. 5년 전 시작한 Liberty Walk, 내년 20 나라의 참여를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이 해 Honorary Marshal 은 오월에 90을 맞으신 해병 SGT Charles Gaiotti 이십니다.
이 해의 꼬마상은 버몬트주 Rupert 4-H 회원들입니다.
단체상은 1,000명이 걸은 서울입니다.
개인상은 혼자 4.67 Liberty 마일을 걸으신 LA 의 이은영씨 와,
7 Liberty 마일을 걸으신 박영서군 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지원하는 미국의 벽촌 국민학교 도서관에 기념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첨부지도 참조하세요.
서울 Liberty Walk 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214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1960
https://www.koreatimes.co.kr/www/nation/2022/06/113_331651.html
이제 휴가철이군요.
덥다하지만 앞으로 올 추운 겨울 생각하시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THE JOONG ANG
“맨 앞에서 죽어간 19세 보병”…美 참전용사 기린 ‘500명의 행군’
입력 2022.06.25 16:54
업데이트 2022.06.25 17:02
위문희 기자
“오늘 같은 열기 속에 행진했을 군인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 걷기는 무척이나 수월하죠.”
6·25 전쟁 72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열린 ‘리버티 워크(Liberty Walk·자유의 걸음)’에 참여한 미국인 스티브 로빈스(64)씨의 소감이다. 한국전 미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전쟁기념관을 출발해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약 4㎞를 1시간 동안 걷는 행사다. 이날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주최 측 추산 약 500명이 걷기에 동참했다. 주한미군 50여명을 포함해서다. 이날 행사는 6·25 재단과 대한민국유군협회가 주관하고 부영그룹이 후원했다.

6·25전쟁 72주년인 2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전사자명비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 보병들의 값진 희생 정신에 감사”
한국인 친구 심영미(53)씨와 4㎞ 걷기를 완주한 로빈스씨는 “한국전이 발발한 뒤 태어났기 때문에 나로서는 70여년 전의 전쟁이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면서 “걷기를 통해 참전 용사들을 기리고 떠올리는 것은 꽤 좋은 방법 같다”고 말했다. 심씨도 “미처 피지도 못한 19살, 20살 젊은 사람들이다.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고 와서 대부분 보병으로서 맨 앞에서 그냥 죽어간 거잖나. 그 희생이 참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6월 25일 미국 맨해튼에서 열린 ‘리버티 워크(Liberty Walkㆍ자유의 걸음)’ 행사 당시 배터리 공원(The Battery) 한국전쟁 기념비 앞에서 포즈를 취한 구성열(79)ㆍ김창화(75)씨(왼쪽) 부부와 참석자들.
미국서 1마일 당 2달러씩 기부가 시초
올해 한국에서 처음 열린 리버티 워크는 원래 201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6·25 재단을 설립한 구성열(79)·김창화(75)씨 부부가 매해 6월 25일이면 1마일(1.6㎞)을 걸을 때마다 2달러(2500원)씩을 성금으로 걷었던 것이 출발이다. 부부는 2019년 6·25 재단을 설립하고 그동안 모은 성금에 사재를 보태 2020년부터 미 참전용사 고향의 초등학교에 5000달러(약 648만원)씩을 기부해왔다. 이른바 ‘리버티 프로젝트’다.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11개 주 학교 도서관에 기부금과 참전용사의 명패를 전달했다.